청년 300명의 헌신
15년 전에 고베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, 한국 교회의 청년 300명이 달려갔지만 모든 도로가 끊어져 현장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. 그들은 궁리 끝에 한 가지 방법을 찾아냈다. 중심지에 있는 양로원이 별로 부서지지 않아 할아버지, 할머니들이 기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. 청년들은 오사카에서 자건저 300대를 빌려 물, 우유, 화장지 등 생필품을 싣고 나르기 시작했다. 그때 모두가 놀란 것은, 일본 청년들이 그 광경을 지켜보기만 했을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. 오히려 그들은 한국 청년들이 와서 이상한 짓을 한다는 표정이었다. 곧이어 미국, 영국, 호주에서도 청년들이 찾아왔다. 그들도 한국 청년들과 함께 그 일을 했고, 95퍼센트가 그리스도인이었다. 평양 주재원으로 있던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 와인 가트너 교수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의 70퍼센트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했다. 아무도 한국 교회를 알아주지 않지만, 오히려 한국 기독교인은 뭐하고 있느냐고 비난하지만 정작 그 속을 들여다보면 한국 기독교인이 젖꼭지가 되어 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공급하고 있었다. 우리는 이런 것들을 놓쳐선 안 된다. 이런 헌신의 고백이 세상을 조금씩 강타하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.
"지금 이 순간, 우리에게 임하신 하나님 나라" (리처드 포스터 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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